목요일 출근 길에 스벅 무료 쿠폰이 하나 있어서 뭘 할까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기발한(?) 생각이 났다.
일단 닉네임을 기시적인 내용으로 바꿔 놓았다. 솔직히 차단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통과되더라. 깜짝 놀랐다ㅋㅋ
그런데 막상 주문을 완료하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직접 가서 그 닉네임으로 불리는 건 너무 쪽팔릴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주문만 하고 폐기 처분해달라고 해 뒀다.
픽업할 때까지 직원이 계속 그 닉네임을 부르더라ㅋㅋㅋ 생각만 해도 민망하다. 사실 이게 노린 바였다. 직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해서 일부러 바꾼 거였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야 한다니까 용기가 없어서 결국 픽업을 포기했다.
괜히 마음이 불편했으니까 이김에 다른 쿠폰도 다 사용했고, 보유하던 금액권도 싹 깎아 먹고, 심지어 멤버십까지 탈퇴해 버렸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려고ㅋㅋ
참고로 이 매장은 동네 스벅인데 보통 주문하면 순서가 4~5번째 정도까지 밀린다. 근데 이날 목요일에는 주문한 지 겨우 1분 만에 완료 알림이 떴다. 사람이 정말 없었나 보다ㅋㅋ
📌 원문 발췌
목요일에 출근 길에 스벅 무료 쿠폰이 하나 있어서 어떻게 할까 장꾸를 굴렸습니다 일단 닉네임을 '일베정용진'으로 바꾸고...(막는다고 하던데 의외로 되서 놀램ㅋㅋ) 가지러 가긴 싫고(쪽팔려서) 그냥 주문만 하고 폐기 처분하라고 뒀네요ㅋㅋ 가지러 가기전까지 계속 닉네임 부르던데..ㅋㅋ 사실 그거 노리고 바꿨어욬ㅋㅋㅋㅋ (사실 직원도 안불렀겠지.....) 쿠폰 다 털고, 금액권도 다 털고, 탈퇴까지 끝!!!!!!!! 성공!!!!! (여기 큰 매장은 아니고 동네 매장이지만 가끔 시키면 순서 4-5번째 걸리던 곳인데 목요일에는 주문한지 1분만에 완료 뜸 ㄷㄷ ㄹㅇ 사람 없는 듯)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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