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의 반응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을 올립니다.
최근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한국의 악명 높은 유괴살인사건에 대해 미국인 친구와 얘기하게 됐어요. 그 사건에서 피해자는 어린 여자아이였고, 범인은 임신부인 여성이었습니다.
범인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의 부모님이 딸이 유괴살인과 몸값 협박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너가 속죄하는 길은 죽음뿐이며, 우리도 따라갈 테니 겁내지 말라"는 말과 함께 쥐약까지 사주며 자살을 종용했다고 합니다. 결국 범인의 어머니는 "딸을 잘못 키워서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얘기를 듣고 미국인 친구가 이해를 못 하더군요. 그 친구 말로는 부모 입장에서 크게 실망하고 충격받는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왜 자식의 잘못을 부모가 함께 책임지려고 하냐는 거였어요. 범인의 죄는 범인의 죄이고, 처벌받아야 할 것도 범인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더 놀란 건 그 자리에 있던 영국인과 독일인 지인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거예요. 모두 "자식의 인생은 자식의 것이고, 부모가 그 책임까지 져야 하나?"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저는 한국인으로서 어느 정도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서양인 친구들의 관점도 일리 있어 보였어요. 도대체 이게 뭐 하는 말인지,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이는 건지 궁금합니다. 영미나 서구 문화권에서는 정말 이런 부모자식관계 인식이 기본인가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부모와 자식의 책임 범위가 서양에서는 전혀 다르게 이해되는 건가요?
📌 원문 발췌
안녕하세요 제가 좀 친구 반응이 당황스러워서 글을 씁니다 어떤 상황이었냐면 대화를 하다가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살인사건에 대해서 미국인 친구와 얘기했는데 그 박초롱초롱빛나리를 유괴해서 살해한 범인이 임신부인 전현주였고 전현주 증언으로는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이 유괴살인에 몸값 협박을 한 사실을 깨닫고 "너가 속죄하는 길을 죽음뿐이며, 우리도 따라갈테니 겁내지 말라" 라고 하며 쥐약까지 사주며 자살을 종용했고 범인 전현주의 어머니는 딸을 잘못 키워서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미국인 친구가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 크게 실망, 충격 하고 절연할 일이나 범인의 죄이고 처벌받아야할 몫이고 책임질 일이지 뭔 잘못 키웠다는 말을 하고 자식의 잘못이고 인생인데 왜 부모까지 죽으려고까지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