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NewsStand/article/all/20260523/133980759/1
매년 진행되는 국제 축구 경기 때마다 기자회견이 소란을 피우곤 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논쟁이 터졌는데, 문제는 단어 하나였다. 언론에서 "북측"이라는 표현을 썼더니 한 축구단이 기자회견장을 떠나버린 것.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들도 이번엔 정말 노했나 보다.
상황을 보니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닌 듯하다. 한 축구단은 "조선"이라는 명칭을 고집하고 있고, 우리 측은 "북측"이라고 부르고 싶어 하는 입장. 두국가론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는 입장이 있는 반면, 우리 측은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정치적 배경이 깔려 있었던 것 같다.
더 황당한 건 2경기 동안 혼합 인터뷰 존(mix zone)도 아예 받지 않았다는 점.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되자 언론 접촉을 원천 차단해버린 셈이다. 우리도 "조선"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는 입장이지만, 상대방도 우리의 표기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번 행사는 원래 평화와 화합을 지향했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홈팀 선수단의 씁쓸함과 서러움으로 얼룩졌다. 여기에 기괴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응원전까지 더해지면서 축구팬들과 선수단의 마음만 상하는 꼴이 되었다. 진짜 축구를 원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치가 스포츠를 망쳤다는 생각이 들 법하다.
결국 국제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교류가 아니라, 양측의 정치적 입장이 부딪치는 현장이 되어버렸다. 고생한 선수단들이 최소한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라는 마음만 남는다.
📌 원문 발췌
https://www.donga.com/news/NewsStand/article/all/20260523/133980759/1 하 까다롭다..매년마다 북한 기자회견은 곱게 한적이 한번도 없는듯..북한도 아니고 북측도 맘에 안들어하는것 같아요. 뭐 김정은 말을 거스를수 없으니 저러는거겠지만.. 두국가론 더 관철하고 있으니 조선이라는 명칭 아니면 호응을 안하네요.그와 별개로 2경기내내 믹스트존 인터뷰도 아예 안받고, 우리는 조선이라는 말을 쓸수가 없는데..두국가론은 우리에게는 해선 안되는거라서요. 이번 아챔은 평화와 화합보다는 홈팀 선수단의 씁쓸함과 서러움 그리고 기괴한 시민단체들의 북한 응원전 때문에 축구팬들과 선수단 심기만 건드린 꼴이 되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북한 선수단도 고생하셨고,내일 무사히 떠나길 바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
원문 첨부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