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모태신앙이었어요. 우리 부모님, 외가, 친가 모두 기독교에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기독교를 욕하는 분들이 유독 많았어요. 대부분 선입견을 가지고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무교인척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팀 대리님이 소개팅을 시켜주셨어요. 남친의 후배라고 했는데, 인물도 좋고 직업도 정말 좋았어요. 집도 잘살고요.
몇 번 만나보니 남친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요. 남친도 저를 정말 아껴줬어요. 처음에는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 종교 이야기할 때 저도 모르게 무교라고 말해버렸어요. 그런데 남친은 과거에 종교 있는 여자와 만났다가 진절머리가 났다며, 다시는 종교 있는 여자와 안 만난다고 다짐했었대요.
남친에게 들킬까봐 교회도 많이 빠지고 부모님한테 엄청 혼났었어요. 그정도로 남친을 좋아했거든요. 저희 교회는 강압적이지 않아요. 헌금도 자유이고, 십일조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용돈받을 때부터 학생 때부터 십일조를 했었어요.
이번에 남친이 프로포즈를 했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솔직하게 고백했어요. 우리 집이 기독교라고요. 처음엔 남친이 "아 그래? 근데 너는 아니잖아. 그럼 됐어"라며 이해해줬어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얻었어요.
"결혼하면 매주 교회를 혼자 다녀올 거고, 오빠를 강요하지 않겠다. 사실 나는 모태신앙이고 그동안 속였다. 미안하다. 그리고 오빠 월급은 절대 터치하지 않겠다. 십일조는 내 월급에서 낼 거다. 만약 내가 전업주부가 되면 그때부터 십일조를 내겠다. 그리고 결혼식은 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남친은 먼저 생각해보겠다고 했어요. 근데 남친이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는데 시어머니가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결혼하고 싶으면 교회나 다니지 말라"고 하셨대요.
이건 제 자유 아닌가요? 일주일에 단 두 시간, 10시부터 12시까지인데요. 그래서 저도 남친과 싸웠어요.
남친은 십일조만이라도 포기하면 자기가 이해하겠다고, 교회 가는 것까진 그렇다 쳐도 결혼식은 절대 교회에서 못 한다고 해요. 근데 저는 제 부모님을 설득시킬 자신도 없어요.
남친이 정말 좋아요. 결혼하고 싶어요.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 둘 다 포기를 못 하겠어요.
📌 원문 발췌
안녕하세요 태어날때부터 전 모태신앙이었어요 저희 부모님 외가친가 싹다 기독교에요 근데 제가 프로포즈를 받고 남친한테 기독교인이라고 말을했는데요 의견이 좁혀지지가않고.. 싸우다가 파혼이라는 말도 꺼냈어요 남친이 .. 제가 사회생활하다보니까 종교이야기할때 유독 기독교를 싸잡아서 욕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전 무교인척 지내왔습니다 대부분 선입견을 가지고 절 보시더라고요ㅠㅠ 그러다가 저희팀 대리님이 소개팅을 시켜주셨고 남친의 아는 후배라고 했었어요 인물좋고 직업좋다고요 근데 몇번만나보니 사람이 정말 너무 좋은거에요 집도 잘살고 직업이 정말 좋아요 절 너무 아껴줬어요,, 대리님도 제남친 집안이 그렇게 좋은줄은 몰랐다고하더라고요 그런거 평소에 남친이 티도 안내고.. 겸손해요 처음에는 잘보이고싶은 생각에 종교이야기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