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65cm에 62kg을 유지하다가 한때 70kg까지 찐 후 이악물고 다이어트를 해서 현재 49~50kg을 유지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해낸 결과다.

근데 어제 일이 생겼다. 우리 회사에서 같은 층에는 있지만 부서도 팀도 다르고, 평소에도 별로 친하지 않은 남자직원이 있다. 자주 마주치지도 않고 깊은 대화를 나눈 적도 거의 없는 사이다.

그런데 이 남자직원이 갑자기 나한테 물어본 거다. "왜 이렇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세요?" 뭐 이런 톤으로. 나는 그냥 자연스럽게 "건강해지는 게 재밌어서요~"라고 대답했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그럼 이놈이 뭐라고 했냐면, "그런데 제 생각엔 지금이 정말 딱 좋은데요. 더 빼면 별로일 거 같으니까 그냥 여기서 멈추세요"라고 지시하듯이 말하는 거다.

순간 어이가 없었다. 너 뭐 하는 사람인데 나한테 이러니? 너 내 남친도 아니고, 내 가족도 아니고, 내 친한 친구도 아닌데 왜 자꾸 내 신체에 대해 지시를 하는 거야? 내가 언제 너한테 의견을 물어봤어? 이 사람이 정말 어떤 심리로 이런 말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자기 인생 잘 챙기고, 자기 몸 관리하면서 왜 남의 몸에 대해 이리 참견을 하는지. 게다가 나랑 거의 안 친한 사이인데도 말이다. 진짜 황당했다. 앞으로 이 사람 봐도 그냥 인사만 하고 거리를 둬야겠다. 너무 불편하고 짜증난다.


📌 원문 발췌

내가 165/62 정도 유지하다가 70까지 찌고 이악물고 빼서 지금 4950 정돈데 진심 뭐 나랑 얘기도 잘 안 하는 층만 같고 부서 팀 다 다른 안 친한 남자직원이 나보고 왜이렇게 다이어트 열심히해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건강해지는게 재밌어서요 라고 했는데 자기가 보기엔 지금이 딱 좋고 더 빼면 별로일거 같으니까 그만 빼라함 듣자마자 어이없어짐 너....뭐 돼.........?????? 지가 뭐 내 남친임????

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