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칼럼니스트 ***는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을 두고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그는 칼럼 <행사 이벤트 하나에 뒤집히는 나라>에서 "마녀사냥이 이제 503mL에까지 미쳤다"며 사건의 본질을 풀어냈다. ***에 따르면 탱크는 스타벅스 텀블러의 한 종류이며, 503mL라는 용량 숫자가 전직 대통령의 수인번호라고 해석되며 논란이 확대된 상황이다.

***는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사과하고 대표를 해임한 조치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만 이벤트를 기획했던 젊은 사원, 젊은 팀장들의 입장을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칼럼니스트는 역사적 맥락을 제시했다.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은 무려 46년 전이다. 현재와 과거의 시간 격차가 2배 이상 차이 난다는 뜻이다. 그들에게 46년 전의 일을 교육할 수는 있지만, 그들이 그 시대에 대해 늘 적절한 감정을 갖기를 기대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의 텀블러 라인업에 단테, 탱크, 나수 시리즈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사원들이 자주 이벤트를 기획하도록 압박받는 상황에서 각 시리즈를 중점 홍보하는 날을 정해 5월 15일 '단테 데이', 5월 18일 '탱크 데이', 5월 20일 '나수 데이'라고 명명했다는 설명이다.

"탱크 시리즈는 전차 탱크가 아니라 물탱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미니 물탱크처럼 무겁고 휴대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책상 위에 놓고 마시기에 좋다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책상에 탁(탱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는 정치권의 역사 인식 부족도 지적했다. "탱크 하면 전차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청와대 대변인이 장갑차와 탱크를 구별하지 못했고, 최근 계엄 사태 때 출동한 험비차를 장갑차로 잘못 표현하고, 해당 차량을 세운 사람을 극찬하는 일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자신의 분야에서 '탱크 텀블러'를 반복해온 사람에게는 맹점이 되는 '내부자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 대통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변호사 출신 대통령이라면 뉴스 보도를 본 직후 성급하게 SNS를 올릴 게 아니라 최소한 의도였는지 실수였는지 생각해봤어야 한다.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사죄했지만 고의는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는 "의도였든 실수였든 광주는 큰 상처를 입었다. 다만 대통령이 앞장서 몰이하듯이 하면 공정한 사태 파악과 해결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이 든다. 충분히 비판적인 첫 보도가 나왔으니만큼 언론에 맡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원문 발췌

송평인 동아일보 칼럼니스트는 21일 <행사 이벤트 하나에 뒤집히는 나라> 칼럼에서 '탱크데이' 논란을 두고 "마녀사냥이 이제 503mL에까지 미쳤다"라며 "탱크(tank)는 스타벅스 텀블러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탱크 시리즈 중에 용량이 503mL인 게 있는 모양이다. 503이란 숫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라며 또 난리"라고 운을 뗐다. 송평인 칼럼니스트는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회장은 자회사인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에는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다.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다만 이벤트를 기획했던 젊은 사원, 젊은 팀장들은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봤다"라며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은 무려 46년 전이다. 2배나 더 긴 세월

원본 출처: 더쿠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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