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신 중이고 남편과 결혼한 지 5년이 됐어요. 남편이 원래 주식과 코인을 소소하게 했었는데, 이번에 큰손실을 봤어요. 남들은 다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우리 남편은 개망했어요.

제일 큰 문제는 집을 날렸다는 거예요. 지금 전세도 못 들어가고 제가 몇 년간 모은 돈으로 보증금만 겨우 만들어서 다음달 월세집으로 이사 예정이에요. 남편 직장이 *** 이라서 여기서 집을 구해야 하는데, 집도 작고 월세는 120만원, 관리비까지 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

저는 지금 임신 때문에 직장도 그만두었거든요. 그러면 남편이 혼자 벌어야 하는데 남편이 월 700정도 벌어요. 갚아야 할 빚도 있다고 하고, 월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손가락 빨면서 살아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자꾸 올라와요.

당장 임신 중이라 일할 수도 없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만 해도 막막해요. 산후조리원은 꿈도 못 꿀 것 같고, 아기에게 들어가는 용품이며 좋은 것들도 못 사줄 것 같아요. 당연히 해야 할 것들도 못 할 판이라니까요.

하루하루 지옥에서 걱정만 가득한 채 대책 없이 지내고 있는데, 처음엔 남편한테 이혼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기 생각하면 그것도 힘들고, 지금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집안일을 다 하면서 엄청 헌신 중이에요. 죄책감 때문인지 몰라도 얼마나 이런 마음이 갈지도 모르겠어요. 두 번 다시 주식과 코인은 안 한다고 각서까지 썼지만, 믿음도 안 가고 그냥 모든 게 다 망했다는 생각만 해요.

한순간에 인생이 이렇게 나락갈 수 있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어요. 저처럼 인생이 한 방에 망해본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 원문 발췌

현재 임신 중이고 남편이랑 결혼한지 5년됐음 남편이 주식 코인을 원래 소소하게 했었는데 이번에 남들은 다 돈벌었다는데 개망함 집도 날려서 지금 전세도 못들어가고 내가 모은돈으로 보증금만 겨우 만들어 월세집으로 다음달 이사예정임 남편 직장이 서울이라 여기서 집구해야해서 집도 작은데 월세도 120만원에 관리비까지 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받음 나는 지금 임신때문에 직장도 그만둬서 남편 혼자 벌어야 하는데 손가락 빨면서 살아야할듯 남편혼자 월700정도 버는데 갚아나가야 할돈들도 있다하고 월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받음 당장 임신중이라 일할수도 없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는 어떡해야 할지 ㅠㅠ 산후조리원은 꿈도 못꿀꺼같고 아기한테 들어가는 용품이며 좋은거 못사주고 당근해야할판 하루하루 지옥에서 걱정만 가득한채 대책없이 이러고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