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고 술을 마시고 새벽 5시 반에 들어와서는 지금 계속 자고 있습니다. 주말에 과제가 산더미라고 시간이 없다며 난리를 치더니, 결국 하루를 자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네요. 내일 컨디션이 어떨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저는 "알아서 잘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놔두기로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간섭할 생각도 없습니다. 지금 2학년 1학기 중인데, 1학년 성적표를 몰래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 결과는... 거의 꼴등에 가까웠습니다. 제 성적과 비교하면 그나마 낫긴 한데, 이 정도면 걱정할 수준이 맞습니다.
솔직히 부모로서 바라는 것은 간단합니다. 자녀가 장학금이라도 받아서 가계에 보탬을 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네요. 지금 추세라면 5학년까지 다니지 못할 것 같고, 4학년에서 학업을 그만두면 그것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바랄 것도 없을 지경입니다.
📌 원문 발췌
밤새고 술처먹고 새벽5시반에 들어와서 처 주무십니다. 주말에 과제가 태산이라고 시간없다고 난리치던데, 오늘 하루 처 주무시고, 내일은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고... 참내... 알아서 잘 하시겠죠. 지금 2학년1학기인데, 1학년성적표를 몰래 보니... 꼴등에 가까운데, 제성적보다는 낫더군요. ㅋ 알아서 하시겠죠. 장학금 받아서 가계에 보탬을 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현실은 5학년 안다니고, 4학년에서 끊어주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원본 출처: 클리앙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