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대기업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었어요. 저랑 결혼식 날짜도 잡았고, 이미 동거 중이고, 솔직히 대기업에 다니니까 미래가 밝을 거라는 생각도 컸거든요.
근데 최근 몇 주 사이에 계속 술을 마시더니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어요. 생각해보니 원래 밝던 사람이 요즘 웃음이 없어지고, 심하게 진지해지는 모습도 보였거든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졌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문제는 저도 지금 임신 중이라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남편이 대기업을 그만두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정신과 병원에 함께 가봤어요. 거기서 남편이 우울증 지수가 너무 높다고 진단받고, 의사가 일을 그만두는 게 낫겠다고 조언했다더라고요.
그래도 자꾸만 생각이 드는 게, 원래 직장일이 다 힘든 거 아닌가 싶어요. 누구나 힘든데 왜 하필 지금일까. 대책 없이 그만둬서 뭘 먹고 살려고 그러는 건지 막막해요. 임신했는데 이 정도 스트레스 받으면 안 좋다고 하던데, 어쩔 수 없네요.
📌 원문 발췌
남친이 대기업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저랑 식날짜 잡고 동거중이고, 솔직히 대기업 다녀서 미래도 밝을거라 생각한것도 컸거든요. 근데 최근에 맨날 술마시더니 그냥 그만 둘거라네요. 생각해보니까 밝던 사람이 웃음도 없어지고, 심하게 진지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심지어 전 임신중인데도 그만두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ㅜㅜ 같이 병원 정신과 가보니까 남편분이 우울증 지수가 너무 높다고 일 그만 두셔야된다고 하긴 하던데 원래 직장일이 다 힘든거 아닌가요 대책없이 그만둬서 뭐 먹고 살려고 그러는지 참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