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8개월 딸을 둔 워킹맘입니다. 양가로부터 육아 지원을 못 받고 있어서 사내 어린이집의 도움으로 간신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를 더 이상 가질 생각이 없습니다. 나이도 많고, 현재 상황만 해도 이미 한계에 다다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편의 형님이 이혼을 하게 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어요.

형님의 아이(7살 조카)를 아무도 키우겠다고 나서지 않는 상황이 된 거예요. 시부모님은 시어머니가 편마비 상태이고 시아버지는 투석 치료를 받고 계셔서 아이를 양육할 여건이 전혀 안 됩니다. 전형님도 여건상 절대 키울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 양육비 월 20만원씩만 송금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시댁 식구들과 형님이 저희 부부에게 조카를 키워야 한다고 강권하는 거예요. 남편도 은근히 "첫 조카인데 고아원에 보낼 수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답답합니다.

저는 명확하게 거절했습니다. "아이 둘은 절대 키울 수 없다. 우리는 이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고, 지금도 한계 상황이다. 조카가 7살이라 내년에 초등학교에 가면 더 많은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데, 우리가 감당할 수 없다"고요.

하지만 남편과 시댁에서는 저를 매정하다고 몰아붙이기만 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아이도 하나니까 조카까지 키워주는 게 맞다"는 식으로 말해서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조카를 양육하지 못하겠다는 게 그리 매정한 일일까요? 저희 가족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도덕적으로만 몰아붙이는 것 같아서 상처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댁에서 더 이상 조카 양육을 권하지 않을까요?


📌 원문 발췌

38개월 딸 하나가진 워킹맘이고요 양가 도움도 못받고 사내 어린이집 도움으로 간신히 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아이는 더 가질생각이 없습니다 나이도 나이고, 이미 지금도 한계라서요 다름이 아니라 아주버님이 이혼을 하는데 아이를 아무도 안키우겠다고 한답니다. 시부모님은 시어머님은편마비에 시아버님은 투석중이셔서 아이키울 여건이 안되고요. 전형님은 여건이 안되서 절대 키울생각 없고 양육비 20씩 송금해주신다고만 합니다. 그래서 시댁과 아주버님은 아이를 저희가 키워야 한다고 강권하시네요. 남편도 은근히 첫조카인데 고아원보낼수 없다고 하고요. 저는 딱잘라서 아이 둘은 키울 수 없다. 이미 우리는 아무도움 못받고 있고, 지금도 한계다. 조카가 7살이라 내년에 초등학교 가면 더 손이 많이 간다. 이렇게 거절을 했는데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