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처음엔 남친이 꽃뱀 아니냐면서 나한테 뭐라하는데, 나는 그 친구한테 "아니야, 내가 진짜로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 거야"라고 설명했어. 남친 집이 반포동에 있고 부산 해운대 출신이라서 경제 상황이 좋긴 한데, 그게 내가 베풀고 싶은 이유는 아니잖아.

그런데 친구가 한 시간 넘게 자꾸만 남친한테 꽃뱀 아니냐고,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나는 계속 "아니다, 내가 원해서 하는 거"라고 말했어. 그러다 갑자기 친구가 울면서 내 뺨을 때렸어. 정말 갑자기였어. 친구도 자기가 한 행동에 놀랐는지 "어...어?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면서 계속 사과했어. 나도 놀라고 상처받아서 함께 울었어.

지금 친구는 나갔다 온다고 해서 집을 나갔고, 나는 집에만 있어. 서로 뻘쭘한 상태가 되어버렸어.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기분이야.

남친한테는 내가 정말 많이 해줬어. 머리해주고,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주고. 옷도 사주고, 집청소도 해주고, 요리도 해주고. 폰 사고 싶다고 해서 사줬어. 직장도 태워주고 데리러 가고. 원할 때마다 관계도 갖고... (생리 중에도 수건 깔고 했어) 정말 많은 것들을 해줬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 쓸 수는 없어. 이 모든 것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들이었는데, 친구가 "꽃뱀"이라는 단어를 붙이니까 정말 상처가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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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친구가 첨엔 걔 누가봐도 꽃뱀이잖아 하면서 나한테 뭐라하는데 내가 걔 집 진짜 잘산다고 내가 해주고싶어서 해주는거라고 (근데 집 진짜 잘살아 반포동자가에 부산해운대출신이거든..) 한시간 넘게 실랑이하는데 걔가 갑자기 울면서 내 뺨때렸어 자기도 놀랬는지 어버버거리고 진짜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나도 같이 움 지금 친구는 나갔다온다하고 나는 내 집에 있어 서로 뻘쭘한상태 남친 머리해주고(내가 원하는스타일이있어서) 옷사주고 집청소해주고 요리해주고 폰 사고싶다길래 사줬어  직장까지 태워주고 데리러가고 하고싶다하면 관계하고(생리때 수건밑에 깔고했어) 등등 많은데 너무 글이 길어지니까 1

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