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에 비해 결혼을 둘 다 일찍 한 편이에요. 결혼 1년 후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이 지나도 생기지 않아 결국 병원의 도움을 받아 시험관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임신 기간 동안 입원도 엄청 오래하고 정말 다사다난한 고위험 산모 기간을 보낸 후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원래 연애할 때도 남편의 성욕이 큰 편이 아니라 거의 10번 중에 6번은 제가 먼저 시도했었는데, 임신 중엔 당연히 관계를 하지 못했어요. 문제는 지금 애들이 세돌이 다 되어가는데 단 한 번도 남편이 먼저 다가와 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든 상태입니다.

저는 육아휴직이 끝나고 퇴사를 해서 이번 연도까지는 전업주부로 지낼 계획인데, 남편은 사무직으로 계속 일하고 있고 집에만 오면 녹초가 된다고 합니다. 몸을 쓰는 일도 아닌데 퇴근해서 애들과 2시간 정도 같이 보고, 본인 취미생활(헬스, TV 보기)이 끝나면 잘 시간이 되어서야 제 옆으로 와서 눈감고 자는 루틴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어요.

저는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다가가지만, 거부당할 때마다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 게 무한 반복됩니다. 그렇다고 주말에 다르지도 않아요. 아침에 제가 먼저 눈 떠서 애들을 보고 있으면 남편은 나중에 일어나서 또 거실에 누워있고... 원래도 잠 많은 사람이지만 점점 짜증날 정도로 싫어지려고 하고 있어요.

일단 관계를 안 한 지는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암묵적으로 해왔지만 100% 제 노력이 들어갔고 거절도 많이 당했어요. 그동안에도 스트레스가 쌓여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이 낳고 관리 안 해서 불어버린 몸도 아니고, 평소 날씬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꾸준히 운동하며 관리도 계속 하고 있어요. 그냥 이제 아이엄마로만 느껴지고 여자로써 매력이 떨어진 건지도 의문이 들어요.

저도 남편한테 매력을 못 느껴서 할 마음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성욕을 떠나서 서로 교감하고 있는 게 없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앞으로가 너무 막막합니다. 남편이랑 부부 잠자리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보진 않았지만, 자신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받아줬으면 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저는 성격상 그게 안 되어서 이렇게 살다가 정까지 다 떨어져버릴 것 같은데, 비슷한 상황이 있으셨던 분들께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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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또래에 비해 결혼을 둘다 일찍 한 편이에요 그렇다고 사고를 쳐서 결혼한건 아니고 저는 예전부터 결혼은 30살 되기 전에 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나중에 때가 되면 자녀를 낳아야하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건 아니였던 상태에서 결혼 후 1년쯤 지나니 아기들이 너무 예뻐보이고 저희 아기가 갖고싶어지더라구요 자연적으로 시도했지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몇개월동안 생기지 않았고 결국 병원의 도움을 받아 시험관을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임신기간동안 입원도 엄청 오래하고 정말 다사다난한 고위험 산모 기간을 보낸 후 무사히 출산했어요 원래 연애때도 남편의 성욕이 큰편?은 아니라 거의 10번중에 6번은 제가 먼저 시도했었는데 임신중엔 이벤트가 많았어서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