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이석증을 앓았다가 한동안 괜찮았는데 거진 1년 만에 다시 어지럼증이 느껴져요. 최근 직장 내 스트레스가 심하고 남친과도 자주 싸우거나 심각한 상황이 있어서 스트레스도 심하고 힘들고 잠도 못 자고 있어요. 그래서 어지럼증이 조금 심해진 상황인데 남친과 전화통화하다 속상해서 글을 씁니다.

최근 직장일로 많이 힘들었고 어지럼증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조금 심해진 걸 남친도 알고 있어요. 남친이 저보고 병원 안 가도 되냐고 하길래 가봤자 이석증 치료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며 작년에 병원에서 그렇게 들었다고 말했는데, 그래도 한 번 다른 병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이미 작년에 이석증 진단을 받았는데 뭘 정밀하게 받냐고 말했어요.

남친은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나"라고 했고, 저는 "스트레스 안 받고 잘 자고 관리를 잘 해야 된다"고 답했어요.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라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을 하라는 것밖에 없다고 설명했죠. 그런데 요즘 좀 심해졌는데, 남친은 제가 회사일로 맘이 힘든 건 어떤지만 묻고 어지럼증은 왜 안 물어봐?라고 느껴져요. 신경 안 쓰거나 까먹은 건가 싶었어요.

남친은 "신경 안 쓰는 게 아니라 까먹은 것도 아니고, 요즘 힘든 건 괜찮냐고 물은 거에 어지럼증도 포함된 거였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말밖에 못 하니까 병원 가는 게 어떻겠냐는 거지"라고 했어요. 저는 "나는 말로 챙겨줘도 괜찮아,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라고 했어요.

남친이 "밥은 먹었어?"라고 묻길래 "응, 먹고 집근처 한 바퀴 걷고 왔어"라고 답했어요. 남친은 "아픈데 좀 쉬지, 앞으로는 잘 때 일찍 자고 신경 쓰지 말고 아무생각하지 말고 알았지?"라고 했어요. 저도 "응, 그래야지"라고 답했죠.

그러더니 남친이 "회사에서도 어지럽거나 아플 때 넘 참지 말고 티 좀 내. 씨티 좀 찍어봐야 하나"라고 했어요. 저는 "작년에 이석증 진단받고 그런 거 찍으라는 말 없어서 심각한 건 아닌 거 같아, 찍을 정도까지"라고 했는데, 남친은 "그래도 안 낫고 재발했으면 다른 데 가서 다시 찍고 어떤 방법이 있는지 물어봐야 좋지 않을까. 귀에 그런 거니까 뇌랑 가까운데, 차츰 없어진다고 작년에 말했는데 재발이 되는 거면"이라고 했어요.

제가 "없어진다고 말한 적 없는데"라고 했더니 "자기가 그랬던 거 같은데"라고 해요. "내가? 그런 얘기한 적 없는데"라고 했는데 "응, 그렇게 말한 거 같은데"라고 자꾸 우겨요. 제가 "몰라, 내가 말한 기억이 없는데"라고 했고, "언젠간 없어진다 이렇게 말한 거 같은데"라고 하길래 "언젠가 없어지겠지 이렇게 말했겠지, 확실히 없어진다 이렇게 말한 적 없어. 왜냐면 내가 잘 모르는데 어떻게 없어진다 이렇게 말해"라고 했어요. 여기서부터 빈정이 상했어요. 제가 아니라는데 왜 자꾸 우기는지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남친은 "그니까 나는 그게 없어질 수 있구나 생각한 거지"라고 했고, 저는 "이석증 전문가도 아니고 어떻게 확실히 말해"라고 했어요. 남친은 "그래서 재발이 될 수도 있구나 생각한 거고, 재발되면 다른 데서 검사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어요. 저는 "내가 그때 재발될 수도 있다고 얘기한 기억도 있는데, 근데 없어지겠지라고 그와중에 얘기한 거겠지"라고 했어요.

남친이 "그니까, 없어지면 좋은데 재발되면 한 번 더 검사받아야 할 거 같은데"라고 하길래 "어떤 검사?"라고 물었어요. "병원 가봐야 알겠지"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근데 나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는데 별것 아닌 거로 물고 늘어지면 안 되자나"라고 했어요.

남친이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하길래 "내가 아니라는데 왜 자꾸 말꼬리 잡아? 이러면 나 스트레스받고 스트레스받으면 어지럼증 더 심해지는 거 몰라?"라고 했어요. 남친은 "알았어, 말꼬리 잡은 것도 아니고 걱정돼서 말한 거야. 자기가 그렇다면 그렇게 해"라고 했어요.

저는 "뭐라고? 그게 뭔 말. 왜 갑자기 싸우는 거지. 스트레스받아"라고 했고, 남친은 "싸우는 거 아냐, 나도 스트레스받아. 자기만 그런 거 아냐"라고 했어요. 제가 "내가 뭘? 말 잘 나누다가 갑자기 왜 이래?"라고 했더니 "아니 자기가 그러고 있다니까. 나는 말꼬리 잡은 거 아니고 그냥 없어지는 방법 없나 말한 거고, 좀 더 검사받는 게 낫지 않나 말한 거뿐이야"라고 했어요.

저는 "그래서 어떤 검사냐고 물었자나. 그 말을 좋게 말하지 스트레스줘가면서 얘기해?"라고 했고, 남친은 "좋게 얘기하고 있었어"라고 했어요. 제가 "근데 왜 지금 화내?"라고 했더니 "화낸 게 아니고 자기가 지금 기분 나쁘단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 거고"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자기가 갑자기 말꼬리 잡고 싸우고 있으니까"라고 했는데, 남친은 "그런 거 아냐, 걱정돼서 말한 거지"라고 했어요. 제가 "그럼 좋게 얘기하지"라고 했더니 "좋게 얘기했어"라고 언성을 높이더라고요. 제가 "봐봐, 이렇게 승질내면 안 좋게 받아들여지지"라고 했더니 "지금 내가 승질내는 이유가 자기가 자꾸 따지니까, 뭐라고 하니까 검사할 게 없는데 뭘 더 받으란 거냐며"라고 했어요.

저는 "그 말도 못 해?"라고 했고, 남친은 "그건 알겠는데, 이게 재발되면 다시 한 번 검사하는 게 좋지 않겠냐 한 거고"라고 했어요. 제가 "그럼 좋게 말해야지,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자기는 그래도 받아, 이 말만 강요하니까"라고 했더니 "내가 의사도 아니고 어떻게 판단하고 얘기해? 병원 가서 물어보면 좋지 않을까 한 거지"라고 했어요.

제가 "그래서 내 의견 말했자나, 작년에 검사해보니 재검할 필 없이 그렇게 집에서 물리치료 동작 틈틈이 하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일찍 자라고 이 말을 해주는 거자나. 자기가 기억을 못하는 거 같아서"라고 했더니 남친이 "나 일단 일 들어가야 돼"라고 했어요. 제가 "지금 어지러운 사람한테 뭐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끊어"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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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제가 작년에 이석증 앓았다가 한동안 괜찮았는데 거진 1년만에 다시 어지럼증이 느껴지고 최근 직장내 스트레스가심하고 남친과도 자주다투거나 심각한 상황에 있어서 스트레스도심하고 힘들고 잠도못자고 이래서 어지럼증이 조금 심해진상황인데요. 남친과 전화통화를하다가 속상해서 글써요. 최근에 직장일로 마니 힘들었고 어지럼증 다시 시작되었고 조금심해진걸 남친도 알고있어요. 저보고 병원 안가도 되냐고 하길래 가봤자 이석증 치료제라고 따로있는게 아니다 작년에 병윈에서 그렇게들어서 말했는데 그래도 한번 다른 병원가서 다시 검사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이석증이란 진단명이 이미 작년에 들었는데 뭘정밀하게 받냐고 말했고요 남친: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나 저: 스트레스 안받고 잘자고 관리잘해야돼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라고 집에서도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