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 년을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가 10년 전부터 제 명의로 월세를 사시고 계신데 명의를 변경해달라고 해도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안 바꿔줍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신 지 오래됐습니다.
10년 전 집 계약할 때도 저는 모르게 제 신분증을 몰래 사진 찍어서 계약했어요. 명의도용이죠. 이유는 빚으로 인한 차압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빚이 억대 규모였고 이미 통장 차압까지 되셨던 상태였어요. 제 명의로 계약됐다는 사실을 안 지는 5년 정도 됐습니다.
아버지라서 신고도 어렵고, 집주인에게 소송을 거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버지가 보증금이 차압당할까 봐 걱정하시길래 일단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2년 전쯤 아버지의 빚이 감당 못 할 정도라는 걸 제가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변호사를 선임해서 아버지 파산을 시켜드렸습니다. 비용은 전적으로 제가 부담했죠.
아버지의 파산이 완료될 무렵, 저는 결혼과 출산을 동시에 하게 됐어요. 남편도 시댁이 무책임하고 능력 없는 사람들이라서 남편과 저는 결혼 조건이 '현재 자신의 명의로 사는 가족들에게 명의를 모두 돌려받고 우리끼리 잘살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빌려준 명의를 모두 제 자리로 돌렸고, 저는 당시 파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아버지에게 조금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파산이 완료됐는데도 월세가 올라간다며 명의를 안 바꿔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등기를 떼서 집주인 연락처를 알아내고 통화했고, 명의 변경을 요청했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집주인이 아버지한테 월세 5만 원을 올려서 계약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거부하고 나가겠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제 명의인 그 집에서 계속 사시고 있습니다.
이게 6개월 전 일입니다. 오늘 다시 물어보니 집을 구하고 있다며 또 미루려고 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가 이러는 이유는 아버지가 정말 무책임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는 저를 할머니한테 맡기고 가끔 보러 오는 정도였고, 저는 기초수급자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제 명의로 살면서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는 사람이고, 남편과의 약속도 있고, 또 괜히 제 자식에게 업보를 물려줄까 봐 꼭 명의를 돌리고 싶습니다.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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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정말 몇년을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잘쓸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가 10년전부터 제 명의로 월세를 사시고 계시는데 명의를 변경해달라고 해도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안바꿔줍니다. (이글에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머니가 안계십니다) 10년전 집계약 할때도 저는 모르게 제 신분증을 몰래 사진 찍어서 계약했어요. 네 명의도용이죠. 이유는 빚으로 인해 차압때문에 그랬답니다. (빚이 억단위고 이미 통장 차압은 되셨었던 상태입니다.) 제 명의로 계약됐다는 사실을 안지는 5년정도 됐고요. 아버지라 이런걸로 신고도 안들어가고, 집 주인에게 소송을 거는 방법도 있지만 아버지가 보증금 차압당할수 없다며 빌어서 일단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