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 정도의 어린 자녀를 데리고 동남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근데 그게 이해가 안 간다.

동남아 국가들은 오토바이가 정말 많이 다니고, 도로도 정돈되지 않은 곳이 많다. 도시 곳곳이 더럽고 위생 상태도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다. 무엇보다 치안이 위험하다. 소매치기, 사기, 성범죄 같은 범죄가 빈번하고, 현지 경찰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많다. 그리고 솔직히 경제 수준이 낮은 국가들이 많아서 기반시설도 부족하다.

성인들끼리 여행을 가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치안과 위생이다. 어디 가면 소매치기 조심하고, 먹는 것도 조심하고, 혼자 다닐 때 조심하라는 가이드를 항상 받는다. 밤거리도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고, 고급 시계나 핸드폰을 노출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아이들은 어른처럼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질병에 더 취약하다. 동남아의 음식이나 물로 인한 질환(장염, 식중독,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에 감염될 위험도 높다. 아이가 아프면 한국처럼 의료 시설이 좋지 않은 현지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물론 여행은 좋은 경험이다.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동남아는 그 나이대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다. 유럽이나 일본, 호주 같이 더 안전하고 위생이 좋은 나라들이 많은데 굳이 동남아를 선택해야 하나 싶다.

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 때문에, 저렴한 비용 때문에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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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유치원-초등저학년 정도 어린애기랑 동남아에 여행 가는 사람 엄청 많던데 동남아 국가처럼 오토바이 많이 다니고, 더럽고, 치안도 위험하고, 못 사는곳을 굳이 아기랑 여행 가는 사람들 보면 뭐지? 싶음 성인들끼리 여행가도 가장 신경 쓰이는게 치안+위생인데 동남아를 아기랑 여행 간다고?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