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과 어딘가 가기로 약속했는데 ***과 ***이 피곤해서 자다가 약속 시간을 넘겨 파토가 났다. 그것도 미리 연락도 없이 그냥 잤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약속을 지킬 줄 알았고 기대했는데, 갑자기 취소되니까 기분이 상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피곤하신 것도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기분 상한 내 마음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부모님의 답변이... 사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는 식이었다. 마치 "배째라"는 식의 태도로 느껴졌다. 존댓글까지는 아니었지만 명백히 나를 책망하는 투였다.
내가 '어제 약속 파토 되면서 기분이 좀 상했어요'라고 차근차근 설명했는데 받은 답장이 그렇다니. 나는 정말 최대한 조심스럽게, 부모님 기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내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런데도 부모님은 내 말을 방어적으로 받아들이신 건지, 아니면 그냥 피곤하셔서 그런 건지...
지금 회사에 와 있는데 이 생각만 자꾸 떠올라서 계속 우울하다. 아빠 말 진짜 심한 편인데, 언제는 회사에서 혼자 울면서 질질 짜기도 했다. 가족 일로 기분이 상할 때마다 직장에서 버티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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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어제 어디 가기로 했는데 엄마아빠 피곤해서 자느라 약속시간 지나서 파토냈는데 사과도 안 하고 배째라는 식이였어서 그게 기분 나빴다고 얘기했는데 답장 저렇게 옴… 난 최대한 기분 안 상하게 하려고 노력해서 말했는데
원본 출처: 인스티즈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