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강사 면접을 봤는데 정말 황당한 일이 생겼어요.
지원자가 들어오는데 티셔츠와 레깅스 복장이었어요. 면접 복장치고는 좀 캐주얼하긴 했지만, 운동 관련 직종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저희 회사는 남자 직원들도 많이 다니는 곳인데, 그 점을 언급하면서 면접 중에 면접복이나 좀 더 정중한 차림으로 오지 않은 이유를 물어봤어요. 그게 너무 무례했나 싶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면접 매너 차원에서 물어본 거였거든요.
그런데 지원자의 답변이 정말 황당했어요. '이건 내가 운동을 할 때 입는 유니폼이고, 이게 내 정체성이다', '수업 내용이 궁금하면 언제든 운동을 시연해드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복장으로 왔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저는 그 설명을 듣고 '그렇군요'라고만 말했는데, 지원자가 우리 면접관들이 불쾌감을 표현하는 걸 딱 알아차렸나 봐요. 분위기가 급 어색해졌어요.
그 이후 면접이 마무리되면서, 지원자가 뭔가 중얼거리는데 '개강하면 불화자(?) 빤스룩을 선보여드려야징' 이런 식의 말을 했어요. 정확히 뭐라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반항적인 태도로 들렸어요.
운동강사 면접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면접 매너는 지켜야 하지 않나요? 특히 회사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고려한 복장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제가 너무 엄격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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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발췌
그렇게 입은 이유가 있나 일부러 그런거냐 여기 남자분들도 왔다갔다 하는데 쩜쩜.. 이것이 나의 정체성이다 내 수업을 궁금해하시니 운동을 언제든 시연해드릴 수 있기 때문에 유니폼 입고 온 것이다 답변을 하니 불쾌한티를 팍팍 내시네요. 음 그러시구나 개강하면 불화자 빤스룩을 선보여드려야징
원본 출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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