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데려온 시누이가 지금 3학년 대학생인데요.

집안일은 괜찮아요. 빨래는 세탁기가 알아서 돌리니 제가 꺼내서 개우면 되고,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하고, 밤늦게 들어오는 것도 제 잠귀가 어두워서 신경 안 써요. 저희 전업주부니까 그 정도 집안일은 당연히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정말 문제는 밥을 차릴 때예요. 시누이가 먹는 것과 못 먹는 것이 너무 많아요.

못 먹는 음식 리스트:

  • 생선, 새우, 회, 오징어, 조개 등 모든 해산물 ("물컹거리는 질감 싫어"라고 함)
  • 콩, 당근, 오이, 가지
  • 물에 빠진 고기 (부대찌개도 안 먹음)
  • 물에 빠진 햄

처음엔 제 밥을 차리면서 시누이 몫을 조금 더 담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요리할 때마다 시누이가 못 먹는 재료들을 전부 빼고 준비해야 해요. 예를 들어 볶음밥에 당근이 들어가 있으면 "밥을 안 먹겠다"고 하거든요. 정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더 황당한 건, 요리를 전혀 못 한다는 거예요. 계란 프라이도 잘 못하고, 계란을 깨는 것도 못합니다. 진짜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매번 "대체 뭘 해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시부모님의 가정교육이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열받는 부분: 시누이가 밥을 안 먹으면 남편이 눈에 띄게 기분이 안 좋아져요. 저한테 당한 것처럼 자기 누이한테도 신경을 쓰는 건가 싶고, 그러면 저까지 기분이 상합니다.

만약 제가 지금 전업주부가 아니었다면 절대 이렇게까지 챙겨주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정말 답답합니다.


🛒 이 글과 어울리는 추천 상품

위 링크는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이며,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원문 발췌

시누이 데리고 삼(대학생, 울집 근처 대학교 다님) 지금 3학년임 빨래는 뭐 세탁기가 돌리니 내가 해주는거 OK 청소? 로청기가 하니까 OK 밤늦게 들어오는거 신경쓰이긴 하지만 잠귀 어두워서 OK 기타 집안일? 내가 전업주부니까 그게 내 일이니 OK 근데 밥차려 줄때마다 너무 열받는다 첨엔 내 밥 차리면서 양만 좀 많이하면 되겠지 했음 생선 포함 해산물 안먹음물컹거리는 질감 싫어한다고 함새우도 안먹음회 당연히 안먹음오징어? 조개? 다 안먹음고기는 좋아함근데 물에 빠진 고기 안먹음물에 빠진 햄도 싫어해서 부대찌게도 안먹음콩 안먹음당근 안먹음오이 안먹음 가지 안먹음볶음밥에 당근 들어가 있으면 밥 안먹음 가스라이팅 당하듯이 모든 음식에서 시누가 안먹는 재료 다 빼게됨 요리 하나도 못함(후라이도 잘 못함; 실화임

원본 출처: 네이트판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