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ㅇㅇ시 ㄷㄹ 주택가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그 사건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됐어요. 밤 11시쯤 되면 옆 건너편 저 낡은 빨간 벽돌집에서 여자 비명이 들렸거든요. "아아악!" 이렇게요. 처음엔 누군가 다친 건 줄 알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던 게, 경찰이 두 번 출동했는데도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소음만 크고 뭔가 문제 있는 거 같지 않다"고 했어요. 근데 저만 그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었어요. 옆집 할머니도, 건너편 B씨도 다들 들었다니까요. 그 후로 계속됐어요. 정말 정확히 밤 11시 정각. 정확히 2분 반 동안.
더 섬뜩한 건 그 집에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거예요. 창문엔 항상 검은 커튼이 쳐져 있고, 우편함엔 광고지만 가득 찼어요. 한 번은 용기를 내서 직접 가서 초인종을 눌러봤는데,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어요. 근데 그 비명은 여전히 계속됐어요.
10월 중순쯤 그 현상이 갑자기 멈췄어요. 정말 이상하게도 한 날 밤을 기점으로 완전히 안 들렸거든요. 그때부터 저는 그 집에 관심을 가졌어요. 혹시 뭔가 일어난 건 아닐까 싶었어요. 그런데 11월 초, 저는 우연히 그 집 현관 지하에서 낡은 카세트 테이프를 발견했어요. 주변에 떨어져 있던 거였는데, 누군가 뜯어낸 것 같았어요.
경찰에 다시 신고했지만 별 진전이 없었어요. 근데 지금 가끔 그 카세트 테이프에서 나오던 그 비명이 자꾸만 떠올라요. 그게 정말 녹음된 소리였다면? 또 왜 그런 걸 반복해서 들었던 걸까요? 그리고 지금도 저 집은 여전히 텅 빈 것 같아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계세요? 동네에서 이상한 일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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