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ㄱㄷ시 ㅇㅅ구 새로 생긴 ㄷㄹ아파트 502동에 사는데, 며칠 전부터 이상한 일이 계속되고 있어요. 처음엔 사소한 것 같았는데, 생각할수록 뭔가 불안합니다.

일주일 전쯤 502동 501호에서 계속 물 새는 소리가 들렸어요. 밤낮으로 "똑똑" 하는 소리가 천장을 통해 들리는데,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관리사는 "어라, 그 집 관리비가 1년 반을 밀려있네?"라고 중얼거렸거든요.

사무소에서 501호 현황을 확인한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 정말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01호의 주인 이름으로 확인한 거주자는 3년 전에 이미 사망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관리비는 계속 자동이체되고 있었고, 누군가는 계속 그 집에서 살고 있었던 거죠.

저는 그 말을 듣고 몸이 떨렸어요. 그동안 제 귀에 들렸던 "똑똑" 소리, 그리고 가끔 들렸던 움직임의 소리들이 다시 떠올랐거든요. 502호인 저희 집과 501호는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 밤 10시쯤 되면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도 들렸고, 가끔 누군가 중얼거리는 목소리 같은 것도 들렸던 기억이 나요.

경찰이 출동했을 때 501호 문을 열어봤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열지 못했대요. 내부에서 뭔가 막혀 있었다나요. 결국 다음날 관리사와 경찰이 다시 왔다고 했는데, 제가 본 건 아니니까 정확하진 않습니다.

지금 저는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501호 앞을 지나가는데, 그 문이 자꾸 자꾸 신경 쓰여요. 혹시 그 안에 뭔가가 아직도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물론 말도 안 되는 생각이겠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이제 더 불편해졌어요. 501호가 무슨 일이 있었던 곳이라는 게 소문나면서 재산가치도 떨어질까봐 걱정하고 있거든요. 저도 언젠가 또 그 벽을 통해 무언가 소리가 날까봐 자꾸 귀를 쫑긋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이런 일이 실제로 얼마나 흔한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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